▣지바 롯데 

지바롯데의 후미야는 4월 1일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3피홈런 2삼진 3볼넷으로 4실점(4자책)으로 안 좋았지만, 승리 투수가 되었다. 투수란 이런 것이다. 자기가 좀 부진해도 타선이 터진다면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이전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둔 지바 롯데는 모토마에 후미야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모토마에는 이전 라쿠텐 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가라카와 유키, 프랭크 허먼, 도이 히데토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오릭스 

오릭스의 야마모토는 짠물 피칭으로 유명한 선수다. 오릭스의 에이스로 개막전과 4월 1일 등판해서 총 16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했는데, 개막전엔 패하고 1일 소프트뱅크전에선 9이닝 2피안타 1사구 13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전 경기에서 3-9 패배를 당한 오릭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1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7탈삼진 1자책점 ERA 0.56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이전 경기에서 스즈키 유가 5실점, 야마다 요부노시와 타케야스 다이치가 1실점씩 내줬다는 점은 불안하다.

 

▣최종 의견

지바 롯데의 불펜진은 안정적이지만 모토마에가 첫 경기부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오타 료를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오릭스는 불펜진이 불안하지만 올 시즌 야마모토의 피칭이 완벽하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레오니스 마틴, 야스다 히사노리, 후지오카 유다이를 막아내며 오릭스가 승리할 전망이다.

 

지바롯데로서는 참 깝깝한 선발을 만났다.
야마모토는 시범 경기에서도 3월 5일 쌀쌀한 날씨에 2점을 준 게 다고, 시범 경기 요미우리, 한신, 세이부 등 강팀을 상대로 세 번 등판해서 20이닝에서 3자책을 한 게 다인 투수다.

오릭스의 짠물 불펜도 가세할 거라서 지바롯데의 득점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플핸과 언더로 가보자.

 

▣추천PICK

[승패] // 오릭스 승

[핸디] // -1.5 오릭스 승 또는 패

[언옵]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