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피네다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밀워키 상대로 4피안타 무자책 승을 따냈다. 양키스 시절의 100마일 패스트볼은 아니지만 90마일 초중반의 패스트볼을 잘 제구하고 있고 3가지 이상의 브레이킹볼로 타자를 잘 요리 중이다. 관록이 붙으며 빅리그 베테랑 에이스의 모습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제구가 잡혔기에 공략이 쉽지 않다. 시애틀 상대로는 최근 2경기에서 1승 2.84의 방어율로 좋았다.

 

직전 경기에서 10-2 승리를 거둔 미네소타는 마이클 피네다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피네다는 지난 밀워키 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케일럽 씨엘바, 호르헤 알카라, 브랜든 와델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 시애틀 매리너스

기쿠치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qS를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95마일의 포심이 잘 들어가며 삼진을 솎아냈지만 커브와 체인지업등 브레이킹볼이 안타와 홈런으로 이어졌다. 빅리그 데뷔 3년차인데 여전히 우타자 상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직전 경기에서 2-10 패배를 당한 시애틀은 기쿠치 유세이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기쿠치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앨제이 뉴섬이 2실점, 드류 스테켄라이더가 1실점을 내줬다는 점은 불안하다.

 

 

▣ 팩트 체크

피네다는 첫 경기부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호세 마르몰레호스를 막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반면 시애틀은 기쿠치가 안정적이지만 불펜진이 불안하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바이런 벅스턴과 미치 가버를 막지 못하며 미네소타가 승리할 전망이다.

 

미네의 승리를 본다. 시애틀은 카일 시거와 타이 프랑스등 중심타선이 전혀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원정에서 피네다를 공략하기 쉽지 않다. 미네는 사노의 부진에도 벅스턴이 커리어하이를 기대할 시즌을 보내고 있고 시몬스가 도날슨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가버도 이번 시리즈에서 살아났기에 타격적으로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기쿠치 상대로 장타를 충분히 뽑아낼 것으로 보인다.

 

미네 타선이 기쿠치를 공략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 

 

▣ 3줄 요약

[일반 승/패] 미네소타 트윈스 승

[핸디캡 -1.5] 미네소타 트윈스 승

[언오버 8.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