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하비는 첫 등판에서 최강 양키스를 상대했는데 5이닝 가까이 던지며 2실점만 내줬다. 메츠에서 나왔던 전성기 시절의 구속은 아니지만 패스트볼 일변도의 투구 패턴을 바꿔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섞어 타자를 현혹했다. 10승 이상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지만 볼티의 로테이션을 지켜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양키스와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볼티모어는 맷 하비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하비는 지난 보스턴 전에서 4.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이전 경기에서 숀 암스트롱이 1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은 좋지 않은 부분이다.

 

▣보스턴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로 예정됐던 투수다. 세일이 수술로 인해 여름에야 돌아올 수 있기에 2선발인 그가 1선발로 격상됐다. 비록 지난 시즌에 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인해 등판하지 않았지만 좌완으로 최고 수준의 구위를 갖고 있기에 탈삼진 능력이 대단하다. 볼티 상대로는 리그의 어떤 투수보다 강했다. 19시즌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3승을 따냈다.

 

탬파베이와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보스턴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1경기도 출장하지 않았다. 연습경기에서 3승 ERA 2.6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전 경기에서 조쉬 타일러만 출장하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 점도 긍정적이다.

 

 

 

▣최종 의견

하비는 이미 보스턴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지만 볼티모어의 불펜진이 불안하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을 통으로 쉬었지만 연습경기에서 수준급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세드릭 멀린스와 앤서니 산탄데르를 막지 못하며 보스턴이 승리할 전망이다.

 

볼티는 멀린스와 세베리노등 개막 시리즈를 통해 컨디션이 올라왔던 타선이 양키스를 만나 차게 식었다. 천적인 로드리게스 상대로도 좌완의 97마일 패스트볼을 건드리기 어려울 것이다. 보스턴은 템파를 만나 위닝을 따내며 개막시리즈 부진을 씻었다. 마르티네즈는 mvP 시즌을 기대할만한 초반이고 데버스도 서서히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하비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보스턴 승리를 본다. 보스턴이 하비 상대로 다득점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PICK

[승패] // 보스턴 승

[핸디] // -1.5 보스턴 승

[언옵] // 9.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