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는 신시내티를 상대한 첫 등판에서 무너졌다.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6실점했는데 브레이킹볼이 본인이 원하는 만큼 떨어지지 않으며 타자에게 공략당했다. 워낙 베테랑으로 관록이 있기에 컨디션을 찾을 수 있지만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기에 의외로 반등이 어려울 수도 있다. 밀워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3.29의 방어율이었다.

 

마이애미와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신시내티 전에서 2.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 경기에서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조단 힉스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밀워키

번스는 첫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1피안타 11삼진의 무시무시한 기록을 냈다. 그러나, 승리가 아닌 패배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상대였던 베리오스를 팀 타선이 공략하지 못한게 이유였다. 그래도, 지난 시즌의 대단했던 성적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했다. 90마일 후반을 꾸준히 찍으며 제구된 패스트볼에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을 휘둘렀고 간간히 섞은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세인트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4.32의 방어율이었다.

 

컵스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밀워키는 코빈 버네스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버네스는 지난 미네소타 전에서 6.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이전 경기에서 조쉬 헤이더, 조나단 파이어라이젠, 브래드 박스버거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종 의견

웨인라이트는 첫 경기부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낸 로렌조 케인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밀워키는 버네스와 불펜진 모두 안정적이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야디에르 몰리나와 딜런 칼슨을 막아내며 밀워키가 승리할 전망이다.

 

밀워키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 몰리나등 베테랑 삼총사가 이끄는 세인트의 출발이 좋다. 그러나, 번스의 구위가 워낙 대단하기에 세인트도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밀워키는 옐리치가 서서히 출루하는 상황에 4번타자로 나서는 쇼가 장타를 생산하며 주자를 불러드리고 있다. 하위 타선을 이끄는 나르바에스도 웨인라이트 상대로 좋은 타격을 기대할만 하다.

 

세인트의 저득점을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PICK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밀워키 승

[언옵]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