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트리플링은 선발진의 전력 누수가 있는 토론토의 2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피어슨과 로비 레이가 부상에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 자리를 잘 메워야 하는데 폼 하락이 오는 중이다. 장점이던 제구가 흔들리고 있고 패스트볼도 구속이 떨어졌다. 힘있는 타자들 상대로 넘기가 버거워보인다.

 

텍사스와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토론토는 로스 스트리플링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양키스 전에서 3.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 경기에서 팀 마이자와 라파엘 돌리스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LA 에인절스

캐닝은 이번 시즌에도 팀의 로테이션 선발로 기회를 잡았다. 팀에서 밀어주고 있는 젊은 선발 자원이고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질 수 있기에 5선발로는 최상급 선수다. 지난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1.63의 방어율과 함께 무시무시한 탈삼진 수치를 기록했다. 웨이트에 집중하며 구속도 다소 올라갔기에 이번 시즌은 더 기대할만 하다. 

 

휴스턴과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캐닝은 지난 시즌 2승 3패 ERA 3.9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연습경기에서 2승 1패 ERA 6.75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이전 경기에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2실점이나 내줬다는 점도 불안한 부분이다.

 

▣최종 의견

스트리플링은 불안하지만 토론토는 불펜진이 안정적이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마이크 트라웃을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캐닝은 연습경기에서 완전히 무너졌고, 에인절스는 불펜진도 불안하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마커스 세미엔을 막지 못하며 토론토가 승리할 전망이다.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두 투수 모두 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스트리플링은 구위 하락이 있고 캐닝도 토론토의 강타선을 상대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비솃과 에르난데스, 트라웃과 랜던이 이끄는 두 팀 타선이 충분히 득점을 뽑을 것이다.

 

토론토 승리를 본다. 이 경기는 선발보다는 타격과 불펜의 힘에서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토론토가 상대적으로 더 낫다. 특히, 이번 시즌 토론토의 마무리로 나서는 메이웨더는 100마일의 패스트볼로 타자를 요리 중이다. 에인절스 타선에서 속구에 강한 타자가 많다 해도 낯선 메이웨더의 강속구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추천PICK

[승패] // 토론토 승

[핸디] // -1.5 토론토 승

[언옵] // 10.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