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직전 경기에서 2-4 패배를 당한 보스턴은 개럿 리처즈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리처즈는 지난 시즌 2승 2패 ERA 4.03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연습경기에서도 2승 1패 ERA 5.93을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다윈존 에르난데스가 1실점을 내줬다는 점도 불안한 부분이다.

 

리차드는 이전 시즌 샌디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워낙 좋은 소속팀의 선발 상황상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33세 시즌을 맞이하기에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팀에서 1년 계약으로 천만불을 줄 정로도 기대감도 있다. 강속구를 계속해서 뿌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능력은 충분하다.

 

▣볼티모어

직전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둔 볼티모어는 브루스 짐머맨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짐머맨은 지난 시즌 승패 없이 ERA 7.71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습경기에서도 1패 ERA 4.73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직전 경기에서 아담 플럿코, 딜론 테이트, 세자르 발데스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짐머만은 선발 로테이션에 민스 정도를 제외하고 믿을 선수가 없는 팀 상황상 선발의 기회를 받았다. 26세의 좌완 선발로 이전 시즌 2경기에 등판했는데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게 사실이다. 또, 우타자 상대에 고전했기에 좋은 우타자 상대로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

 

▣최종 의견

보스턴 승리를 본다. 짐머만과 달리 리차즈는 선발로 5이닝을 2실점 이하로 버텨줄 수 있는 투수다. 또, 보스턴에는 젠더 보가츠와 마르티네즈, 키케 에르난데스등 좌완 상대로 강한 타자가 즐비하다. 경험이 일천한 짐머만을 경기 초반부터 두들겨 팀에게 리드를 안겨줄 수 있어보인다.

 

리처즈는 연습경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보스턴은 불펜진도 불안하다. 직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세드릭 멀린스와 페드로 세베리노를 막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반면 볼티모어는 짐머맨이 불안하지만 불펜진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낸 J.D. 마르티네즈를 막아내며 볼티모어가 승리할 전망이다.

 

▣추천PICK

[승패] // 보스턴 승 또는 패

[핸디] // -1.5 보스턴 승 또는 패

[언옵]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