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최근 경기력이 아주 좋다. 네이션스컵에 들어서 5경기에서 4승 1무(승승무승승)를 기록 중이다. 부르키나파소를 2-1, 에티오피아를 4-1로 잡고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카메룬과 1-1로 비긴 이후 코모로스를 2-1로 잡고 8강에서 감비아도 2-0으로 꺾었다. 토니 감독 체제에서 4-1-4-1 전술을 활용한다. 과거처럼 사무엘 에투 같은 슈퍼스타는 없다. 그러나 토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히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톨로, 아부바카, 에캄비 등이 핵심이다. 또 개최국의 확실한 이점도 있는 카메룬이다.

▣이집트

이번 대회에서 첫경기 나이지리아에 0-1로 패배했지만 이어 기니비사우, 수단을 각각 1-0으로 이겼다. 16강에서는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승부차기 끝에 이겼고 8강에서도 강호 모로코를 연장 승부끝에 2-1로 눌러 4강에 도달했다. 이집트에는 핵심 공격수 살라가 있지만 확실히 다른 선수들이 리버풀에서처럼 살라를 받쳐주지 못하는 약점은 있다. 화끈한 승리는 아니지만 강호를 연달아 ‘도장깨기’ 하며 4강에 오른 이집트다.

예상

6번 맞대결은 4승 1무 1패로 이집트가 우세하다. 가장 최근 대결이 2017년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운 상황인데, 객관적인 전력은 이집트가 낫지만 연장전을 계속해서 치른 이집트는 지쳐 있다. 다만 살라의 존재는 무시하기 어렵다. 일단 90분 동안에는 승부가 나지 않지만 이후 홈팀인 카메룬이 이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