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르 (리그 19위 / 무패패무패)

에이바르는 레알 원정에서 선전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레온과 키케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디옵은 중원에서 꾸준하다. 이경기에는 이누이와 엔리치등 기존 공격진에 키케와 레온등이 모두 피치를 밟으며 홈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이다.

 

현재 리그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이다. 리그 12경기 동안 4무 8패로 부진이 심각하다. 반등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가미해 보지만 효율이 떨어진다. 최근 경기서 이누이(LW)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1골)레온(RW) 스리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공격 성과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 심지어 홈 경기당 평균 득점이 0.6점에 불과할 정도로 빈공이 심각하다. 이번 일정서 득점을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요인이다. 수비 조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힘든 상황이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선수들 간 공간 커버 잡음이 지속되고,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 마킹에 애로가 많다. 유사 문제를 반복한 결과, 1~2실점은 필연적으로 보인다.

 

▣레반테 (리그 11위 / 패패승패패)

레반테는 우에스카에게 덜미를 잡혔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상대 골문을 노렸는데 중앙 미드필더들이 워낙 라인을 올렸기에 라인 간의 간격이자주 벌어지며 위기에 쳐했고 상대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강등권과 거리가 제법 있었지만 앞으로의 일정에서는 승점 1점 1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원정에서 라도자와 피에르등이 확실하게 라인을 내려 포백을 보호할 것이다.

 

코파 델 레이를 포함, 최근 5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시즌 중반에 비해 파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부진의 주요인이다. 대부분 경기서 마르티(FW, 최근 5경기 2골)모랄레스(FW) 투톱 조합을 사용한다. 그런데 모랄레스 페이스가 매우 나쁘다. 앞선 10경기서 침묵을 지키며 최악의 공격력을 드러낸다. 이외 신뢰할만한 자원이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대량 득점 생산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는 편이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 확률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티고(CB)가 부상 복귀해 최후방 전력이 상승했고, 클레크(LB)와 코크(RB) 풀백 조합 역시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위기를 최소화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 끈적한 수비를 가져간 후, ‘한 방’ 싸움으로 경기를 끌고 간다면 승기를 잡는데 큰 문제가 없다.

 

▣최종 의견

대부분 업체가 레반테 근소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를 보다 유리하게 끌고 갈 쪽은 레반테다. 최근 부진이 깊다 하더라도 에이바르만큼은 아닌데다, 기본 공·수 역량이 뛰어나다. 강등권 탈출이 급한 에이바르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겠으나 7%에 불과한 홈 성적이 신경 쓰인다. 공·수 양면에서 다양한 문제를 노출한 끝에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레반테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언더 경기다. 에이바르가 공격적으로 나서겠지만 레반테는 승리보다는 지지 않기 위해 수비적으로 임할 것이다. 확실한 골게터가 없는 에이바르가득점을 하기 어려워보인다.

 

승패는 갈리지 않을 것이다. 레반테는 모랄레스와 마르티등 공격진의 힘이 상대보다 월등하지만 수비적으로 임할 것이고 두아르테와 베조등 수비진도 안정적이다. 무리하지 않는 한도에서 수비적으로 경기를 이끌 레반테가 원하는 승점 1점을 따내고 경기를 마무리할 것이다.

 

▣추천PICK

[승패] // 레반테 승 또는 무승부

[핸디] // –1.0 레반테 승

[언옵]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