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망 (H조 1위 / 승패승승승)

8강전 뮌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후 리그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전력은 상대와 비슷하지만 근소 우위를 점하는 이유는 바로 포체티노 감독 덕이다. 포체티노 특유의 역습 전술이 빛을 낸다. 파리 생제르망가 매번 챔스서 고전한 이유는 화력만 믿고 밀어붙이다 상대 공격에 나가떨어진 탓이다.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으로 전개하니 공·수 밸런스가 빠르게 올라갔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해 상대 공세를 막은 뒤, 빠르게 전방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는데 능하다. 직전 리그 경기 부상으로 빠져나간 음바페(FW, 최근 5경기 7골 1도움) 몸 상태를 확신할 수 없으나 네이마르(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와 디마리아(RW, 최근 5경기 2도움) 등이 건재하다. 역습 상황서 충분한 속도감을 살리는 선수들이다. 또한 포체티노는 이전 토트넘 감독 재임 당시, 맨시티를 여러번 잡아낸 경험이 있다. 팀 상성 부분서도 우위에 있기에 기선 제압에 성공할 전망이다.

 

▣ 맨시티 (C조 1위 / 패승패승승)

직전 경기 토트넘과 리그 컵 결승전서 10 승리를 따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 분위기만큼은 상대에 뒤쳐질 것이 없다. 허나 선전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 여전히 1선 자원 파괴력에 대한 고민이 깊다. 2선의 데 브라위너(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귄도간(CM)이 분전하고 있지만 제수스(FW, 최근 5경기 1골)와 스털링(LW, 최근 5경기 1도움) 퍼포먼스가 잠잠하다. 상대 빡빡한 수비 라인을 뚫기에 힘이 부치는 조합이다. 게다가 휴식일이 짧았고, 앞선 경기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활용하며 혈투를 펼쳤다. 직전 라운드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파리 생제르망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했다. 후반 막판 선수들 집중력 하락과 공·수 라인 간격 유지 실패로 인해 위기를 반복할 것이 유력하다. 쉽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할 일정이다.

 

▣ 코멘트

각축전 속, 파리 생제르망 근소 우위가 예상된다. 이전 시즌을 거치며 챔스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파리 생제르망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팀 색깔을 완전히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음바페 부상이 변수로 작용하겠으나 출전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가 탄탄한 후방 라인과 빽빽한 중원을 앞세워 저항해도 1선 파괴력 반감에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망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파리가 지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가 아무리 공격적이라 해도 파리 원정에서 정면 승부를 걸 수는 없다. 후벤 디아스와 라포르테를 축으로 라인을 내리고 나서며 역습을 노릴텐데 많은 찬스를 얻기 어렵다.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파레데스와 베라티의 지원 속에 홈에서 나설 파리가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갈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막강한 공격력보다 수비적으로 더 강한 팀이다. 로드리가 중원을 쓸어줄 수 있고 칸셀루와 워커, 진첸코는 파리의 스타를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 추천 배팅

[승패] // 파리 생제르망 승 또는 무승부

[핸디] // +1.0 파리 생제르망 승 

[언옵] // 2.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