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리그 11위 / 무패무승패)

작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서부 지구 3위를 차지한데 이어, MLS is Back 토너먼트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어렵지 않게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 또한 높다. 최근 3번의 맞대결서 2승 1무로 상대에 항상 강했던 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전 맞대결 당시 슈팅 24개를 내주고도 수비 집중력을 높여 1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답답한 상대가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발레리(CAM)와 에보비세(FW)가 득점을 적중시켰다. 이번 맞대결 역시 수비 조직을 탄탄히 가져가 상대를 옭아맨 다음, 날카로운 역습으로 승점 3점을 노릴 것이 자명하다.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 자체가 4건밖에 없었다는 점은 변수다. 상대가 전 포지션서 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힘들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휴스턴 (리그 5위 / 패패패무승)

앞선 개막전서 산호세를 21로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전 라운드 무승부를 거둔 포틀랜드에 비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일정을 치를 수 있다. 여기에 날카로운 측면 공격이 경쟁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패셔(LW, 최근 1경기 1도움)와 피코(RW)가 그라운드를 넓게 사용하며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데 능하다. 빈 공간을 점유해 공격 기회를 늘린다면 득점 생산엔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이전 시즌 그들을 괴롭혔던 원정 기복이 크게 작용할 예정이다. 원정 경기마다 꼬박꼬박 실점을 허용한 수비 불안이 대두된다. 실제 13경기 28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2.0점이 넘는 실점률을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 기민한 수비 대처가 이뤄져야 실점 최소화를 꾀할 수 있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는 무승부를 예측했다. 두 팀 전력을 고려했을 때, 한 쪽이 경기를 압도할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가 근소 우위를 점할 예정이다. 최근 맞대결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거니와, 기본적으로 조직이 탄탄해 기복이 ‘0’에 가까운 팀이다. 휴스턴이 원정 경기에 애를 먹는 점과 대척점에 있다. 휴스턴이 측면 조합 파괴력으로 저항엔 성공하겠으나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엔 힘이 부친다. 포틀랜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휴스턴 다이너모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2020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자렉 발렌틴팀 파커오스카르 가르시아아담 룬드크비스트의 수비진들의 불안요소만 해소해나가준다면 역습을 통해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지만 개인적으로 포틀랜드 팀버스가 홈에서 경기운영은 더욱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만을 고려해보아도 포틀랜드 팀버스의 힘을 기대해본다.

 

 

 

▣추천PICK

[승패] // 포틀랜드 승  

[핸디] // 1.0 무승부  

[언옵]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