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리그 8위, 패무무승패)

최근 3경기(1승 2무 4득점 3실점) 이후, 도르트문트와의 격돌(20 패)에서 영패를 당했다. 내용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무려 2회나 골대를 강타했고, 전방에서의 강력한 1차 압박으로 도르트문트의 수비 자원들을 무력화했다. 무사(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 크루제(FW, 최근 10경기 6골), 잉바르트센(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 엔도(AMF), 렌츠(DF, 최근 10경기 1도움), 트레멜(DF, 최근 2경기 2도움)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활로가 끊이지 않고 유지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 이번 일정에서의 선전 기대치를 한층 높이는 간접 변수이기도 하다. 홈에서는 워낙 강하다. 올 시즌 홈 15경기에서 단 1패만을 내어줬을 뿐이다. 근래 유독 실점이 잦지만, 그만큼 진흙탕 양상을 구현하는 빈도도 잦고, 상대의 실책 빈도도 급증한다. 참고로 이러한 환경은 베르더 브레멘이 극도로 꺼리는 환경이기도 하다. 홈 이점까지 버무린다면, 이들에게 훨씬 유익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겠다.

 

▣베르더 브레멘 (리그 14위, 패승패패패)

최근 치른 리그 3경기(3패 2득점 9실점)에서 단 1승도 취하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는 라시차(AMF, 최근 3경기 2골)를 필두로 사전트(FW, 최근 10경기 3골), 슈미트(AMF, 최근 10경기 1도움) 등 발 빠른 첨병들을 갖추고는 있지만, 정작 PK 박스 안에서 묵직한 한 방을 꽂아 넣을 옵션이 없어 아쉬운 상황. 급한대로 몸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은 퓔크루크(FW, 최근 10경기 1골)를 전면에 내세울 공산이 크다. 높이 싸움에 능하다는 점, 부상 직전의 전반기 페이스는 가공할 수준이었다는 점 정도를 체크해두면 좋다. 토프락(DF)의 부재로 수비 라인의 경쟁력은 한층 옅게 됐다. 베이코비치(DF)가 예년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셀라시에(DF)나 아우구스틴손(DF) 역시 전방 압박에 능수능란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원정 경기에서는 유독 약하기도 했다. 난항을 피할 수는 없을 것.

 

▣최종 의견

무 or 승 접근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는 우니온 베를린의 승리를 예상한다. 베르더 브레멘이 유독 전방 압박에 약하며, 명확한 득점 루트나 득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다.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강호와의 격돌에서도 제 플랜을 고스란히 발휘해왔다. 근소한 차의 홈 완승은 충분히 가능할 것. 점수 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양측 모두 대량 득점에 능한 케이스도 아니다. 언더(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도 좋겠다.

 

승패는 갈리지 않을 것이다. 브레멘은 라시차와 사전트등이 역습에 나서겠지만 무리할 이유가 없다. 우니온의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며 지킬 것으로 보이고 우니온이 공격 작업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두 팀이 중원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며 접전을 벌여 승점을 나눠가질 경기다.

 

▣추천PICK

[승패] // 우니온 베를린 승 또는 무승부  

[핸디] // 1.0 브레멘 승 또는 무승부

[언옵]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