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맨시티는 제수스와 멘디의 골로 레스터를 잡았다. A매치 휴식기 여파로 권도안과 칸셀루, 스톤스등에게 휴식을 주고 베르나르드 실바도 뛰지 않았지만 워낙 두터운 스쿼드이기에 걱정이 없었다. 주중 도르트문트와 챔스 8강 1차전 일정을 치렀지만홈 일정이었기에 이동거리가 없었고 이 경기에 대한 부담도 적다. 로테이션을 다소 돌릴 수도 있지만 아게로와 실바. 포든등이 주전으로 떨 수 있다.

 

이번 라운드 부분 로테이션이 굉장히 유력하다. 이전 주중 챔스를 치러 체력적인 문제가 불거졌을뿐더러, 다음 주중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원정 길을 떠나야 한다. 이미 2위 맨유와 승점 14점 차로 이번 경기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로테이션에 설득력을 더한다. 벤치 멤버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력 우세는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과르디올라 감독 특유의 변칙 전술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스리백과 포백을 자유롭게 혼용하며 후방 라인을 강화하고, 2선 미드필더에게 다수의 역할을 부여해 공격 효율을 높인다. 상대 전술 변화에 따른 대처가 유연하고, 비주전 자원들이 스쿼드에 다수 포함돼도 적재적소의 전술 변경을 가져가 위기를 유연하게 넘긴다. 승점 3점 확보에 큰 지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11위 / 패패무승승)

리즈는 셰필드 전에서 상대의 거친 저항에 다소 고전도 했지만 해리슨과 필립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그로 인해, 강등권과 거리를 충분히 뒀기에 일정에 대한 부담이 덜 하다. 벤포드와 하피냐, 클리히와 필립스등 주축 선수들을 이번 원정에서 모두 출전시켜 자이언트 킬링을 노린다.

 

이전 2경기 연승에 성공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물론 상대가 하위권 팀인 풀럼과 셰필드였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앞선 3경기 무득점을 깨고 멀티 득점을 올린 점은 혁혁한 성과다. 페이스가 다소 좋지 않았던 뱀포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고, 로드리고(CAM)와 클리츠(CM)가 부상 복귀해 2선에 힘을 더한다. 득점 생산이 전혀 불가능한 도전으로 비치진 않는다. 하지만 연승 기간에도 실점을 허용한 수비 불안이 거슬린다. 본래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치는 팀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에 따른 수비 집중력 하락이 발목을 잡는다. 맨시티가 의도적으로 체력전을 펼친다면 고전이 분명하다. 1실점은 기본이고, 상황에 따라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을 간과하지 못한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가 맨시티 승리를 예상했다. 실제로도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쪽은 단연 맨시티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하더라도 주전과 비주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으며 과감한 전술 변화로 상대 움직임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허나 리즈 역시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격렬한 저항에 나설 공산이 높다. 맨시티 핸디캡(1.0) 극복 달성에 주력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지다.

 

맨시티 승리를 본다. 빠르게 우승을 확정짓고 챔스 일정에 집중해야 하기에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강력한 그들의 홈 일정이다. 권도안과 데브라이너,로드리등 세계 최강의 2.3선이 나설 중원에서 리즈의 장점인 패싱게임을 끊어내고 공격으로 전환할 맨시티가스털링과 제수스의 골 결정력으로 승리할 것이다.

 

맨시티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PICK

[승패] // 맨시티 승

[핸디] // 1.0 맨시티 승 또는 무승부

[핸디] // 2.0 리즈 승

[언옵]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