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9위 / 패무승무승)

코파 델 레이 결승전 대패 이후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일정한 성과를 내면서 AT 마드리드와 세비야 등 선두권 경쟁을 하는 팀들을 차례로 잡아냈다. 이번 라운드 승리 확률은 높다. 상대에 비해 동기 부여가 뚜렷하다. 현재 리그 9위인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가 가능한 6~7위권과 승점 6점 차다. 4라운드가 남은 현 상황서 전력을 다해 상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력 누수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만 8명이다. 무니아인(RW)과 카파(RB) 등 주력 자원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준척급 선수인 R.가르시아(FW)와 D.가르시아(CDM), 베르치체(LB) 이탈도 뼈아프다. 3~4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압도할 경기는 아니다.

 

▣오사수나 (리그 11위 / 승승승패패)

이후 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현재 리그 11위로 사실상 중위권 순위를 확보했다. 실제로 30~32라운드 3연승으로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이후 2연패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 우선 2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허용한 수비 불안이 두드러진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수비 조직 안정에 있어 개개인 수비력을 신뢰하지 못한다. 중원 미드필더 수비 가담까지 느려 수비 하중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상대 전력 약세를 노릴 공격력마저 구비되지 않았다. 단순한 역습 전개론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없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는 아틀레틱 빌바오 근소 우세를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아틀레틱 빌바오다. 전력 누수가 신경 쓰이나 기존 전력만으로도 상대를 누를만한 힘을 갖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선결돼있기에 상대에 일격을 맞을 확률을 줄인다. 마땅한 변수 활용이 어려운데다,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오사수나가 대응할 재간이 없다. 아틀레틱 빌바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아틀레틱 빌바오 승리를 본다. 두 팀은 유럽 대항전 진출과 강등권 싸움등 시즌 후반 이슈와 별 관계가 없는 팀이다. 그 점에서 굳이 승점 1점을 위한 수비적인축구로 임할 이유가 없다.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보유했고 베렛게르와 비얄리브레를 내보낼 아틀레틱 빌바오의 득점 기대치가 높다. 홈에서 유독 강한 아틀레틱 빌바오이기도 하다. 오사수나도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골을 노릴 것이기에 오버가 유력하다.

 

▣추천PICK

[승패] // 아틀레틱 빌바오 승

[핸디] // 1.0 아틀레틱 빌바오 승 또는 무승부

[언옵] // 2.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