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B조 1위 / 무승승승승)

레알은 챔스 조별 예선에서 고전하며 이번 시즌은 어려울거란 예상이 많았다. 리그에서도 지역 라이벌인 AT에게 줄곧 1위를 내준 추격자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며 레알다운 경기력을 보였고 서서히 기어를 올리고 있다. 벤제마는 휴식기 동안 푹 쉬며 몸을 만들었는데 첫 경기부터 팀에 승리를 안기는 쇄기골을 터트렸고 카세미루와 모드리치의 중원도 탄탄했다.

 

쾌조의 흐름을 잇는 중이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4연승을 포함,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연승 기간에 멀티 득점 이상을 꼬박꼬박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공격진 부상 공백과 선수 기량 저하로 벤제마(FW, 최근 5경기 7골 1도움)에게 공격 하중이 몰려있으나 확실한 기회서 해결하며 오히려 팀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그의 활약이 잠잠해질 기미가 없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또한 선수들에게 내재된 ‘위닝 멘탈리티’가 큰 경기서 힘을 낼 것이 분명하다. 이전 201718 시즌 챔스 결승전서도 리버풀 후방 실수를 끈질기게 공략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1차전 마찬가지로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노려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리버풀 (D조 1위 / 패패승승승)

리버풀은 극도로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다시 위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최근 3경기를 모두 승리했는데 지난 주말 리그에서는 난적 아스날을 원정에서 완파했다. 조타가후반 교체로 들어와 30분만에 두 골을 뽑아냈고 살라와 마네도 공격 포인트를 뽑아냈다. 불안했던 수비진에서는 카박과 필립스등 새로운 얼굴들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최근 일정서 3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답답한 빈공이 해갈되면서 승점을 여유롭게 챙기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피르미누(FW)가 잠잠하지만 조타(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제 퍼포먼스를 찾으며 득점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팀 특유의 빠른 공격 전환과 측면 조합의 파괴력을 앞세운다면 충분히 1득점 정도는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수비 부상자가 많은 상황서 경험이 적은 필립스(CB)와 카박(CB) 조합이 상대 노련한 공격진에 대응할 재간이 없다. 중원 핵심 선수인 헨더슨(CDM)까지 부상으로 결장하기에 중앙 라인이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 위기다. 미드필드진과 풀백 조합의 기민한 커버 플레이가 없다면 대량 실점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

 

▣ 코멘트

운영 방식이나 경기 경험치 면에서 유리한 쪽은 단연 레알 마드리드다. 최근 경기서 라모스(CB) 없이도 수비 조직력이 탄탄해졌고, 벤제마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그가 꾸준히 활약하며 공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리버풀 기세는 상당하지만, 뒷문 불안과 경험 면에서 상대에 비해 열세가 뚜렷하다. 레알이 득점 기회를 반복하며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레알이 승점을 딸 수 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고 라모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스쿼드의 모든 선수를 가동할수 있기에 상대에게 밀릴 이유가 없다. 리버풀은 알칸타라와 밀너등이 중원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카세미루와 모드리치, 크로스등이 나설 레알 상대로 중원에서 열세에 쳐할 것이다. 살라와 마네를 앞세울 원정팀의 공격은 마르셀루와 멘디등 레알 풀백들이 탄탄한 수비로 막아낼 것이다.

 

레알 승리를 가져간다. 리버풀이 원정에서 다소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기에 다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언더 경기다.

 

▣ 추천 배팅

[승패] // 레알 마드리드 승

[핸디] // +1.0] 레알 마드리드 승

[언옵] // 2.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