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동부 7위 / 승승패무무)

앞선 2경기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공격력은 뛰어나다. 멀티 득점을 반복하는 등 파괴력이 선결돼있다. 1, 2선 짜임새가 좋아 점유율 리드를 잡으면서 건실한 공격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이전 시즌 맞대결서 2승 1무로 우위를 점한다. 플레이오프에선 30으로 완파한 기억도 있다.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이 어렵지 않은 이유다. 허나 전반 이른 시간 수비 조직이 흔들린다는 점은 변수다. 이전 2경기서 내준 4실점이 전부 전반전에 발생했다. 심지어 그 중 3골은 전반 15분이 채 지나기 전에 먹혔다. 후방 라인의 배후 공간 노출과 1대1 매치업 열세가 뚜렷하다. 무실점 대응 확률은 ‘0’에 가깝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인터 마이애미 (동부 5위 / 패승패패승)

직전 라운드 필라델피아 전 21 승리로 개막전 패배를 말끔히 씻었다. 조직력과 공격력의 싸움으로 대변되는 경기였는데, 마이애미 특유의 1선 공격이 잘 묻어 나왔다. 이번 라운드 역시 다득점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주포’ 이과인(FW, 최근 2경기 2골 1도움)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퍼포먼스를 끌어 올리는 과정에 있다. 결정력뿐만 아니라 연계와 패턴 플레이에도 능해 활용 가치가 높다. 문제는 앞선 3경기서 총 4실점을 내준 수비다. 내슈빌과 반대로 실점이 후반전에 몰려있다. 아무리 선제골을 일찍 넣는다 하더라도 상대 후반 공세에 무너질 확률을 간과하지 못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확보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진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는 내슈빌 승을 예상한다. 허나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인터 마이애미다. 전력 우세를 활용해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 어렵지 않다. 또한 상대에 비해 무게감 있는 1선 라인을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허나 수비 불안이 지속된다. 후반 실점률이 높다는 점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고 내슈빌이 경기를 리드하기엔 전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 두 팀 상성이 정확히 맞물려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PICK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인터 마이애미 승  

[언옵]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