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서부 2위 / 승승패승무)

앞선 로스앤젤레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내준 선제골이 뼈아팠다. 기본적으로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지만 효율은 떨어진다. 선수들 간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 전진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 특히 톨로(CB)와 오네일(CB)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공격수 방어에 경쟁력이 떨어진다. 후술하겠으나 LA 갤럭시는 리그 내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을 갖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뒷문 불안으로 인해 멀티 실점 이상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나마 득점 생산이 가능한 점은 다행이다. 루이디아즈(FW, 최근 2경기 2골)가 최전방서 버텨주는 힘이 강하고, 브루인(FW, 최근 2경기 1도움)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다. 허나 주전 선수인 로데이로(CAM)와 몬테로(FW)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했다. 상대를 무너뜨릴 정도의 다득점 생산엔 험로가 짙다.   

 

▣LA 갤럭시 (서부 1위 / 패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뉴욕 레드불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 ‘진땀 승’을 따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한 수비가 불안 요소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기에 후방 배후 공간이 넓어지는 문제를 노출한다. 또한 상대 세밀한 패턴 플레이에 위험 지역서 파울을 범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기본 공격력이 구비돼있는 시애틀에 무실점 대응은 어렵다.    그러나 이를 상쇄할 강한 공격력을 갖췄다. 그 중심엔 치차리토(FW, 최근 2경기 5골)가 버티고 있다. 1라운드 멀티골을 터뜨린 뒤, 직전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이전 시즌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엔 시작부터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높여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측면 자원과 2선 자원의 지원이 뛰어나기에 그가 다수의 찬스를 잡는데 애로가 없다. 그의 활약이 선결된다면 대량 득점을 노려볼만한 일정이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는 시애틀 승을 예상한다. 허나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LA 갤럭시다. 수비 불안이라는 문제를 노출하지만 이를 덮고도 남을 공격력이 호조에 올라있다. 2선과 측면 자원의 과감한 공격 가담과 최전방 자원의 결정력을 앞세워 득점 성과를 반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다만 시애틀 역시 기본 파괴력이 선결돼있어 득점을 통한 난전 유도까진 가능하다. LA 갤럭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PICK

[승패] // LA 갤럭시 승  

[핸디] // –1.0 LA 갤럭시 승  

[언옵]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