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리그 12위 / 승무패무승)

이전 경기 그라나다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3경기 무승 행진을 깼다. 확실히 버티는 힘이 출중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전반 초반 득점에 성공한 뒤, 수비 라인을 겹겹이 쌓아 승점 3점을 따낸 바 있다. 아무리 상대가 공격의 고삐를 당겨도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힘은 충분하다. 변수는 전력 누수다. 중원 지역 부상자가 속출하는 중이다. 주력 자원인 페르난데스(CM)와 산체스(RM), 페레아(LM)가 동반 이탈했다. 홈 경기 무득점 비율이 52%에 달할 정도로 빈공이 뚜렷한데 약점이 한층 심화될 위기다.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우에스카 (리그 18위 / 승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거함’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고 3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시즌 막바지 강등권 탈출에 고삐를 당기는 중이다. 상대에 비해 동기 부여가 충만하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다. 하지만 경기력 불안은 계속된다. 주전 공격수 미르(FW, 최근 5경기 2골)와 라미레즈(FW, 최근 5경기 1골)가 앞선 4경기서 잠잠하다. 올 시즌 우에스카가 리그서 올린 32득점 중, 두 선수가 절반인 16골을 책임졌을 정도로 팀 기여도가 높다. 이들이 상대 수비 라인에 꽁꽁 묶인다면 공격 옵션 활용이 마땅치 않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최종 의견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대부분 해외 업체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전력 싸움에선 카디스가 근소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이미 중위권이 확정적인 터라 동기 부여가 급격히 떨어진다. 오히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우에스카가 적극적 경기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경기서 빈공이 뚜렷하다. 다득점 성과를 거두며 상대를 압도하기 힘들다.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승패는 갈리지 않을 것이다. 우에스카가후반 공격의 기어를 오릴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1패는 2패 이상의 후유증으로 다가올 것이다. 두 팀의 니즈가 어느 정도 충족되는 경기이기에 승점을 나눠가질 가능성이 높다. 언더 경기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잔류가확정되는 홈팀이 하프라인을 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할 것이고 우에스카도 패배의 압박이 크다.

 

▣추천PICK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카디스 승

[언옵]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