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서부 11위 / 무승무패승)

이전 라운드 밴쿠버에 10 신승을 따내며 오스틴에 당한 충격패를 빠르게 반전시켰다. 허나 뒷문 불안은 여전하다. 앞선 3경기서 점유율을 챙긴 경기가 없었고, 허술한 대인 마킹으로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는 결과가 나타난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유사 문제를 반복하며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상대전 열세가 뚜렷하다. 이전 시즌 3번의 맞대결서 1무 2패로 고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전력 강화가 콜로라도보다 착실히 이뤄졌다. 힘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분명하다.

 

▣미네소타 (서부 12위 / 승승패패패)

시즌 초반 3연패로 부진의 골이 깊다. 개막 라운드 시애틀에 40 완패를 당한 뒤, 수비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칼만(CB) 대신 라이탈라(CB)박스올(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라인을 잡아주며 안정감을 더하고, 투 볼란치 또한 과도한 공격 대신 밸런스 잡힌 공·수 전환에 나서며 포백 라인 하중을 줄인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대량 실점 위험은 줄었다. 상대에 비해 공격진 무게감이 뛰어나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최전방엔 아빌라(FW)가 버티고 있고, 아구델로(FW)도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과정에 있다. 여기에 중원 핵심 레이노소(CAM)가 2선에서 양질의 전진 패스와 빠른 전환으로 힘을 보탠다. 결정력만 한층 높인다면 1득점 정도는 기대해볼만하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는 콜로라도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콜로라도가 홈 이점과 이전 라운드 승리를 앞세워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하지만 뒷문 불안으로 인해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힘들다. 특히 이전 시즌 맞대결서 매번 열세를 보였던 탓에 후방 라인 형성에 고민이 깊다. 미네소타가 양질의 스쿼드를 바탕으로 상대 약점을 공략하기 적합한 일정이다. 미네소타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추천PICK

[승패] // 미네소타 승

[핸디] // –1.0 미네소타 승

[언옵]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