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동부 12위 / 패승무패패)

이전 2라운드 휴스턴 전 21 승리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 기간 총 8실점을 한 뒷문 불안이 두드러진다. 포틀랜드 수비 붕괴는 풀백 경쟁력 약화서 기인한다. 앞선 2경기 브라보(LB)와 보닐라(RB), 반 랑킨(RB)을 기용해봤으나 상대 측면 공격에 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1대1 매치업 상황서 돌파를 허용하고,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배후 공간을 넓게 열어줬다. 최근 일정서 다득점 경기를 반복하고 있는 시애틀 강공에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그렇다고 공격 성과가 뚜렷한 것도 아니다. 리그 기준, 3경기서 3득점에 그쳤다. 발레리(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2선에서 분전하지만 블랑코(LW)와 니에즈고다(FW) 등 주전 선수 부상 이탈로 결정을 지어줄만한 자원이 앞선에 없다. 답답한 공격을 노출한 결과,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인다.

 

▣시애틀 (동부 1위 / 승패승무승)

리그 개막 후, 2승 1무로 동부 지구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다. 이번 라운드 역시 선전 가능성이 높다. 우선 공격 진영에선 루이디아즈(FW, 최근 3경기 4골)브루인(FW, 최근 3경기 1도움) 투 톱 조합이 시너지를 내는 중이다. 브루인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면, 결정력에 강점이 있는 루이디아즈가 해결하는 식의 공격 패턴이 출중하다. 포틀랜드 측면 수비 약점을 노려 멀티 득점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대처도 좋다. 시즌 초반 화력이 좋은 LA 갤럭시를 이전 라운드서 무실점으로 돌려 세운 것이 그 방증이다. 앞선부터 착실한 압박으로 후방 하중을 덜고, 위험 지역으로 공이 투입되더라도 오네일아레아가톨로 스리백이 끈끈한 수비로 위기를 넘긴다. 빈공에 두드러지는 상대 공세에 무실점 대응마저 충분하다.

 

▣최종 의견

대부분 해외 업체는 포틀랜드 승을 예상한다. 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그들의 경기력을 신뢰하기 힘들다. 오히려 최근 일정서 전력이 만만치 않은 팀들을 연이어 꺾은 시애틀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전망이다. 확실한 1선 라인을 갖췄고, 수비 대응마저 치밀하다. 포틀랜드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시애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PICK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0 무승부

[언옵]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