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그 4위 / 무승승무승)

첼시는 리즈 원정에서 유리한 경기를 하고 승리하진 못했지만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주중에 챔스 경기가 있었지만 스쿼드의 부상자가 없기에 로테이션이 원활한 점도 있다. 베르너와 하베르츠, 지예흐를 메이스 마운트가 확실하게 지원하기에 공격적 움직임도 좋고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는 중원을 장악하고 있다.

 

투헬 체제로 전환된 이후, 줄곧 상승세다. 최근 AT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합계 스코어 30 승)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결정력 부재로 논란이 많은 베르너(FW, 최근 10경기 1골 2도움)는 여전히 아쉽지만, 하베르츠(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나 지예흐(AMF, 최근 10경기 1골), 제임스(DF) 등 타 23선 자원들의 연계 패턴으로 유효 찬스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 가뜩이나 수비지향적으로 나설 셰필드의 밀집된 수비 형태를 파훼해야 승산이 있다. 베르너(FW)의 효용 가치는 매우 낮을 가능성이 높다. 체력을 비축한 지루(FW, 최근 10경기 4골)나 개인 전술에 능한 풀리식(AMF, 최근 10경기 2도움) 등을 우선적으로 기용할 공산이 크다. 탄력적인 전략 대응, 풍부한 벤치 멤버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 될 전망. 실바(DF)의 부재 기간 동안 놀라운 대체 능력을 선보였던 크리스텐센(DF)이 경미한 질병을 앓고 있다. 그래도 뤼디거(DF)나 주마(DF), 아즈필리쿠에타(DF)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 최소 실점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셰필드 (리그 20위 / 패패승패패)

세필드는 컵대회에 신경을 쓸 처지가 아니다. 이 경기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기에 로테이션을 돌리진 않겠지만 집중하기는 어렵다. 장점인 수비가무너졌기에 오히려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터와 부르크, 맥버니등이 모두 나설 것이다.

 

아스톤 빌라와의 홈 승부(10 승)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이후 치른 2경기(2패 0득점 7실점)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나 이전 레스터 시티(50 패)와의 승부에서는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원정에서 별다른 응전 태세를 보이지 못한 점, 강호를 상대로 어수선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점에서 낙제점을 줄 수 있겠다. 이번 일정은 FA컵 일정이다.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 이들에게 유의미한 일정은 아니다. 굳이 무리한 승부 카드를 꺼낼 것 같진 않아 보인다. 가뜩이나 올 시즌 원정 성과(14전 1승)가 워낙 나쁘기도 했다. 근래 부진과는 별개로 활동량과 적극성을 어필하는 특유의 운영 컨셉은 여전하다. 하지만 후반 특정 시점 이후부터는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며, 대응 속도도 둔해진다. 실제로 이들이 허용한 최근 15실점 중 11실점(전체의 73.3%)이 후반 실점이기도 했으며, 이전 레스터 시티와의 격돌에서 허용한 5실점 중 4실점이 후반 실점이었다. 후반 뒷심 부재에 의해 패전을 면치 못할 전망. 대량 실점 가능성도 져버릴 수 없는 이유. 참고로 이건(DF), 베르게(DMF), 오코넬(DF) 등 34선의 중심 축들은 여전히 부상으로 인해 출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긍정적인 결과는 기대할 수 없는 일정일 것.

 

▣최종 의견

셰필드는 ‘주력 공격수’ 맥골드릭(FW)의 결장 가능성까지 상당하다. 브루스터(FW) 등 대안들의 영향력을 높게 볼 수 없다. 가뜩이나 상위 전력과의 격돌이며, 원정 일정이다. 셰필드에게 중요도가 낮은 FA컵 일정이라는 점도 참작해야 할 변수. 첼시의 무난한 리드를 예상한다. 단독 득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핸디캡(1.0 기준) 승 접근도 해볼 만한 접근일 것.

 

첼시 승리를 본다. 홈의 이점이 있고 베르게가 빠져있는 셰필드 중원으로써는 캉테와 조르지뉴가 나설 첼시 중원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바샴과 오코넬등 주전 수비수가 모두 빠진 세필드를 공략할 지루와 베르너의 활약도 기대할만 하다.

 

첼시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

 

▣추천PICK

[승패] // 첼시 승

[핸디] // 1.0 첼시 승

[핸디] // 2.5 셰필드 승

[언옵] // 3.5 언더 또는 오버